갑자기 자고 일어나는데 목이 안 돌아가면서 온몸에 전기가 찌릿하는 느낌에 순간 내 몸이 어떻게 된 건가 싶었습니다. 그동안 조금씩은 아팠지만 이 정도로 아픈 건 처음이라 당황했습니다. 머리를 못 움직이니 사지가 멀쩡해도 스스로 혼자 일어 설 수도 없더군요. 병원을 가니 목 디스크라고 합니다.
목 디스크란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입니다. 즉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을 건드려 통증이 발생하고 어깨,팔,손가락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현상 및 질환을 말합니다. 원래 용어는 경추 수핵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제가 초기 증상입니다. 한번 알아볼까요?
목차
- 목디스크 원인
- 목디스크 초기 증상
- 예방
- 베개 높이
- 치료
1. 목디스크 원인
목은 경추라 합니다. 경추는 7개의 뼈로 이루어 져있고 뼈 사이사이마다 추간판이라고 하는 것이 존재합니다 바로 디스크라고 합니다. 디스크의 역할은 뼈와 뼈끼리 부딪치지 않게 하는 연골 구조물로 되어있는데 디스크 속에 수핵이 존재합니다. 의학적으로는 경추 추간판(디스크)이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수분이 감소하여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서 탄력성이 상실되어 굳어지고 추간판 벽에 균열이 발생하여 내부의 굳어진 수핵이 빠져나와 주위에 신경을 누르는 것이 주원인이며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아픈 곳을 건드릴 때 흔히 신경을 건드린다라고 말하는데요. 몸 안에서 정말로 신경을 건드니 얼마나 아프겠어요.
디스크는 흔히 나이가 들면 걸린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요즘은 스마트 폰,TV,책,검퓨터,사무업무,장시간 운전, 바른 자세를 유지를 하지 않는 습관에 의해 젊은 사람들도 증가세에 있다고 합니다. 저 또한 아직 젊지만 나쁜 습관으로 인해 걸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세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흔히 거북목에 의해 자주 발생합니다. 고개를 숙이면 경추에 큰 하중과 압박을 받아서 압력에 의해 추간판 탈출증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 편하게 업드려 휴대폰, TV, 책을 보는 자세는 목과 어깨에게 많은 피로감을 쌓이게 할 수 있는 자세입니다. 필히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야 예방할 수 있답니다.
-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완만하게 휘어져 있으면 정상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정말 일자 더라고요.
2. 목디스크 초기 증상
저는 아직 초기라 초기 증상만 알려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겪은 100% 증상입니다.
- 두통
처음에는 편두통이라고만 생각해서 소염진통제만 찾아서 먹곤 했습니다. 아파 오는 주기가 불규칙해서 디스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있었고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라고만 치부하고 지냈었습니다. 알고 보니 목디스크가 생기면 주위 신경을 압박해 연관된 근육의 긴장이 높아져서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한다네요. 목 주위 근육이 경직되면 머리 뒷부분부터 조이는 느낌이 찾아오면서 머리가 아프게 된다고 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전 약만 먹고 병을 키웠네요.
- 손 팔 어깨 저림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제게 제일 처음 질문한 내용이 손 팔 어깨 저림이 있냐고 하시더라고요. 신경이 눌리게 되면 저린다고 하더라고요.
- 어깨 날개 가슴 통증
방사통이라고 하는데 등과 어깨날개 부분을 하루 종일 뒤에서 누가 찍는 듯 한 고통과 가슴은 답답합니다. 가끔은 너무 아파서 아픈 곳만 도려내고 싶을 정도로 고통이 큽니다.
- 목 어깨 통증
목은 조금만 좌우 상하로 움직여도 온몸이 찌릿하면서 기분 나쁜 아픔이 듭니다. 정말 제 신경을 너무 건드리는 통증입니다.
제가 지금 1주일째 느끼고 있는 고통입니다. 오늘 병원을 다녀와서 경추 5번과 6번 사이의 추간판 쪽에 주사를 맞으니 순간적으로 목이 돌아가며 고통은 10이었다면 5로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번의 치료로는 안돼도 두세 번은 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낫는다고 하네요. 물론 주사만 가지고는 근본적인 목디스크를 치료할 수 없을 겁니다. 앞으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3. 예방
복잡할 것 같지만 정말 별것 없습니다. 나쁜 자세로 있었다고 생각이 들면 자주 일어나서 목과 어깨 등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면 됩니다. 목디스크는 간단히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 주고 바른 자세만 잘 유지하면 잘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목에 압력이 계속 가해지게 하거나 목 주위 근육에 너무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자기 몸은 자기가 잘 관리를 해야합니다. 좋은 생활 습관의 루틴을 길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노력하고 있는데 깨어 있을때는 잘 한다고 하는데 잘때는 저의 자세를 감당할 수 없으니 최대한 잘 때도 예방 할 수 있게 베개와 베개 높이에 신경을 쓰고 자고 있습니다.
4. 베개 높이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는 몰랐는데 천장을 보고 잘 때와 옆으로 누워서 잘 때는 베개 높이가 다르다네요 . 누워서 잘때 6~8cm 정도라고 하고 옆으로 돌아서 잘때는 어깨의 높이를 고려해 10~15cm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목뼈의 C커브 굴곡을 잘 유지해 줄 수 있는 베개가 좋다네요. 시중에 디스크 배게라고 많이들 팔던데 자신에 맞는 베개를 잘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치료
간단합니다. 저처럼 미련하게 아파도 몇 주 동안 참으면서 낫겠지 하다가는 병을 키우는 겁니다. 간단합니다. 바로 병원으로 가서 상담을 받고 의사 선생님께 적절한 치료를 받으세요. 자가치료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낫을 때까지 그 고통은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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